사진을 함께 올리려고 했는데 잘 안돼서 글만이라도 남깁니다.

집이 오래된 아파트라 구조상 주방쪽이 넓지 않아 식탁 선택에 고민이 많았답니다.

MU식탁보고서 일단은 무거워 보이지 않는 디자인과 등받이 없는 벤치가

우리집에 맞을거란 생각 들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튼튼하지 않으면 어쩌나 의자가 꿀렁꿀렁하면 어쩌나 걱정도 많이 되고

흔치 않은 디자인이라 망설이기도 많이 망설였는데요,

이것저것 걱정이 많은 제 상담에 친절하게 응해주신 실장님 덕분에

반은 모험을 하는 심정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막상 저희 집에 설치가 되고 나니 오~ 이건 예술입니다.

주방과 복도가 연결되는 부분에 벤치의자가 놓여 있어서

제가 원했던 대로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느낌이 없어 너무 좋았습니다.

벤치의자도 꿀렁거리지 않고 안정감이 있어서 만족하고 있구요,

식탁다리며 의자 등받이에 벤치의자까지 하나하나 독특한 디자인인데도

전체적으로 너무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실제로 식탁이 꽤 무게가 있는 것이 아주 고급스럽습니다.

나무결 무늬도 그렇고 진짜 예쁘네요.

며칠 안됐지만 너무 만족하고 있고

요즘 동네사람들 다 불러다 식탁자랑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근데, 이 식탁 놓고 나니 여기 있는 다른 가구들이 계속 눈에 밟히네요.ㅎㅎ